아이 옷·운동화 나눔했을 뿐인데…몇 달 뒤 '문고리 고구마' 감동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15일, AM 05:00

스레드 갈무리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옷과 운동화를 거래한 인연이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당근 거래 과정에서 주고받은 메시지 화면이 공유됐다.

공개된 대화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봄쯤 둘째 아이 신던 신발을 나눔으로 올렸다가 겸사겸사 옷도 같이 좀 챙겨드렸었는데 그때도 간식을 잔뜩 들고 와주셔서 감동받았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고구마를 주신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근은 참 따뜻한 곳"이라며 "부랴부랴 아이 옷 챙겨드리려고 내일 오시라 했는데 예쁜 옷이랑 신발 넣어드려야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이미지에는 상대가 "예전에 옷이랑 운동화 물려받았던 아기엄마다. 다름이 아니라 시골에서 고구마가 많이 와서 혹시 괜찮으시면 문고리로 조금 드려도 될까 싶어서 연락 남긴다"며 메시지를 보낸 내역이 담겼다.

이에 A 씨는 "아기는 잘 크고 있나. 신경 안 쓰셔도 되는데 이렇게 연락 주셔서 감사하다. 저도 작은 선물 하나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A 씨는 상대를 만나 직접 구운 식빵과 고구마, 호박 등을 전달받았으며, 답례로 신발, 캐시미어 니트를 가득 넣어 전달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렇게 따뜻하다니", "세상에 너무너무 훈훈하다", "나눔하고 현타 온 사람으로서 이런 사연 너무 따뜻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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