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으로 포를 떴더라"…백화점 팝업 스토어 '1만원 샌드위치' 부실 논란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15일, AM 05:00

SNS '스레드'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한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 9500원짜리 멜론 산도가 가격에 비해 부실한 내용물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백화점 멜론 산도 팝업 수준"이라는 글과 함께 제품 사진이 공개됐다.

제보자 A 씨가 구매한 제품은 빵에 생크림과 멜론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인 '멜론 산도'로, 가격은 9500원이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두툼한 생크림 빵 사이에 멜론이 들어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멜론은 큼직한 과육이 아닌 매우 얇게 썰린 한 조각이 빵 한 쪽 면에 붙어 있는 형태였다.

정면에서 보면 멜론이 큼직하게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회처럼 얇게 썬 멜론 한 조각이 붙어 있는 게 전부였으며 빵을 벌려 확인한 내부에는 대부분 생크림이 채워져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A 씨는 "정말 너무 당황스러웠다. 멜론 산도라면서 이 정도면 먹을 걸로 사기 친 거 아니냐"며 "큰 멜론 한 조각이 들어간 줄 알았는데 얇게 포 떠서 붙인 거 아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이걸 9500원 주고 산 내가 바보다. 백화점 팝업스토어에서 구매했지만 정확한 업체명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보통 과일 산도는 과일이 통으로 들어간 걸 기대하고 사지 않냐"고 했다.

또 "먹다 보니 안에 한입보다 작은 멜론이 들어 있긴 했다"면서도 "그래도 9500원이라는 가격에 맞는 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맛있는 멜론도 아닌 아삭아삭한 오이 멜론이었다"고 토로했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수 300만회를 넘기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건 솔직히 악덕 업체명을 밝혀야 하는 거 아니냐", "멜론으로 회를 쳐놓은 것도 기술이다. 왜 먹을 거로 장난질이냐",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눈속임 샌드위치들이 많이 사라진 거 같던데 백화점에서 저런 제품을 팔다니" 등 지적을 이어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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