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에 나오더니"…21억 당첨된 사연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5일, AM 09:4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연금복권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돼 총 21억6000만원의 행운을 거머쥔 당첨자의 사연이 화제다.

최근 동행복권이 공개한 당첨자 인터뷰에 따르면 A씨는 연금복권 720+ 335회차에서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됐다. 당첨금은 총 21억6000만원으로, 당첨 복권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됐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갈무리)
A씨가 복권을 구매한 것은 우연한 계기였다. 가족들과 영화를 보고 귀가하던 중 갑자기 복권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어 근처 판매점에서 연금복권과 로또복권을 구매했다.

이후 복권을 산 사실을 잊고 지내던 A씨는 열흘쯤 지나 집에 혼자 있던 중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결과는 놀랍게도 연금복권 1등과 2등 동시 당첨이었다.

A씨는 “순간 너무 놀라 믿기지 않았고 혹시 꿈꾸고 있는 건 아닌가 싶어 제 뺨을 스무 번은 때렸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아픔이 느껴지니 꿈은 아닌 것 같았지만 그래도 실감이 나지 않아 복권을 햇빛에 비춰보며 다시 확인하기도 했다”며 “도저히 믿기지 않아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들어가 1등 당첨 판매점을 조회해보니 그곳에 제가 구매했던 판매점이 있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정말 당첨됐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부모님에게 당첨 소식을 알렸고, 부모님은 A씨를 꼭 끌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에 대해서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기분이 좋았다”며 “이런 큰 행운은 그저 다른 사람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에게 이런 순간이 찾아왔다는 것이 여전히 얼떨떨하면서도 너무나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일단 저축하고 어떻게 사용할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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