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신입생 학업 중단자 수 현환(단위: 명, 자료: 종로학원, 그래픽=챗지피티 생성)
분석 결과 내신 5등급제가 시행된 지난해 전국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73곳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 수는 189명으로 최근 5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신 9등급제가 적용되던 시기의 학업 중단자 수는 △2021년 194명 △2022년 218명 △2023년 284명 △2024년 244명이었지만 작년에는 이 수치가 189명으로 줄었다. 전년(2024년) 대비로는 55명(2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 유형별 학업 중단자 수는 지난해 기준 외고가 1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국 단위 자사고(43명), 국제고(15명), 과학고(13명), 영재학교(2명)가 뒤를 이었다.
재학 중 다른 학교로 전학 간 학생도 최근 5년간 가장 적었다. 9등급제가 적용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 95곳(지역 자사고 포함)에서 전출한 학생 수는 매년 796명~881명에 달했다. 하지만 5등급제가 적용된 지난해의 경우 전출 학생 수는 714명으로 전년(802명) 대비 88명(11%) 줄었다.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에서 학업 중단·전출 학생 수가 감소한 데에는 내신 등급 완화(9등급→5등급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일반고보다 전문 교과목이 다양한 학교가 서류 평가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의 학업 중단자 수 감소는 5등급제 전환으로 내신에 대한 부담이 완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으로 이들 학교의 전문화·차별화된 교육과정이 서류 심사 등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임 대표는 이어 “수시모집에서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전형이 진행되지만 학생부만 보면 특목고·자사고·영재학교가 특정될 수 있는 상황이라 다소 내신이 불리하더라도 계속 재학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