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주, 스마트 원격의료 분야 협력 강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5일, AM 11:45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주(州)에서 AI 기반 스마트 원격의료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의료기관과 공동 원격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국제성모병원은 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주와 함께 주도인 악타우에서 ‘AI 기반 스마트 원격의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카자흐스탄 의료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의료기관 및 관련 기업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 대외협력실장 김혜윤 교수를 비롯해 망기스타우주 누르다울렛 킬리바이(Nurdaulet Kilybay) 주지사, 카자흐스탄 보건부 예르볼 오스파노프(Yerbol Ospanov) 차관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티알, 프로메디우스, 아크, 올쏘케어, 레메디, 웨이센, 맨인블록 등 국내 AI 의료기술 기업들도 심포지엄에 참여해 AI 기반 의료 솔루션과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였다.

심포지엄에서는 망기스타우주 내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설립 방안도 논의됐다. 누르다울렛 킬리바이 주지사는 한국형 건강검진 시스템을 현지에 도입하는 방안을 언급했으며, 고동현 병원장은 AI 기반 스마트 검진센터 조성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국제성모병원 방문단은 망기스타우주립병원을 찾아 원격의료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망기스타우주립병원 내 마련된 원격의료센터는 현지 주민 대상 원격진료, 협진, 양국 의료진 간 임상정보 공유, 학술 교류 등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개소식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티알은 현지 원격의료센터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기증하며 센터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탰다.

병원 측은 이번 심포지엄과 원격의료센터 개소가 지난 5월 망기스타우주와 의료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성과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업무협약 이후 의료 협력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원격의료센터 개소를 통해 스마트 원격의료 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먼저 이번 협력에 함께한 대웅 얼라이언스를 비롯한 국내 AI 의료기술 기업들에 감사드린다. 이번 결과는 양측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원격의료센터가 양국 의료 교류의 주춧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기술과 의료 역량을 공유하고 중앙아시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양국의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망기스타우주립병원에 이어 향후 주립어린이병원에도 공동 원격의료센터를 개소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양국 의료기관 간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국제성모병원-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주, 스마트 원격의료 분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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