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따도 군대 가야?”…국민 74% '축소·폐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5일, PM 08:3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제도를 축소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챗GPT)
(사진=챗GPT)
15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예술·체육 요원 병역특례 제도에 대해 ‘대상과 기준을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은 41.1%,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2.6%로 집계됐다.

축소 또는 폐지에 찬성한 응답자는 73.7%에 달했다. 반면 ‘현행 제도 유지’는 21.5%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50대(46.6%)와 60대(45.6%)에서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30대와 40대에서는 ‘전면 폐지’ 응답이 각각 35.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만 18~29세(26.5%)와 70세 이상(26%)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병역특례는 올림픽 3위 이상 또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국제 예술경연대회 입상자 등에게 적용된다.

국회 입법 절차 없이 대통령령을 개정해 이번 아시안게임부터 군 면제 특례를 즉시 폐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찬성’이 52.4%로 절반을 넘었다. 반대는 37.9%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1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