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범석 서울특별시경찰청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5 © 뉴스1 이광호 기자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이 한동훈 의원 관련 사건 수사에 미흡한 부분이 없었는지 점검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 청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의원 사건과 관련해 "과거 부실 수사에 대해 재고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수사부는 지난 2022년 5월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 고발장을 접수해 다음 해 12월 불송치 결정했다. 당시 경찰은 한 의원의 배우자를 서면조사 방식으로 한 차례 조사하고, 압수수색 영장은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한 의원 관련 고발 사건 3건을 서울청이 수사를 했거나 지금 수사를 하고 있는데, 딸 허위 스펙 사건은 1년 8개월 동안 압수수색을 한 번도 하지 않았고, 검찰이 국제형사사법 공조를 불송부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불송치했다"며 "권력자의 눈치를 보는 전형적인 부실 수사, 봐주기 수사였다는 평가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고 청장은 "당시 수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지만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수사 사항을 점검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 의원 사건은 지난 12일 열린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됐다.
당시 김종철 경찰청장 대행은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대로 했다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사실관계가 드러난다면 재수사 여부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sh@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