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김밥축제, QR 주문 후 알림 받고 수령…‘1시간 줄서기’ 줄인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6일, PM 06:10

[김천=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김천김밥축제가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뒤 조리 완료 알림을 받으면 음식을 찾는 방식을 도입한다. 지난해 김밥 구매에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김천시는 오는 23~25일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김천김밥축제’에 카카오페이와 연계한 주문·결제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방문객은 행사장 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원하는 김밥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 이후 카카오톡으로 조리 완료 알림을 받으면 수령 부스에서 음식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주문 줄에서 기다리는 대신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쉬면서 수령 시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김천시
사진=김천시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방문객을 위해 현장 키오스크 부스도 운영한다. 전담 안내요원을 상시 배치해 주문과 결제를 돕는다.

시는 지난해 내세운 의전·개막식·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 축제’에 줄서기 부담 완화를 더한 ‘4무 축제’를 목표로 한다. 올해도 별도 의전과 개막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먹거리 품질·가격 관리도 강화한다. 참여업체 선정 단계부터 판매 음식의 재료와 중량, 원산지 등을 사전 점검한다. 김밥 판매업체에는 위생관리 수칙을 안내하고 준수를 당부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현장에서 나오는 방문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있다”며 “방문객 중심의 참여형 축제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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