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260억 양자센서 개발 착수…4개 과학기술원 공동연구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6일, PM 06:27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DGIST가 KAIST·UNIST·GIST와 함께 5년간 총 260억원 규모의 차세대 양자센서 개발에 나선다. 원천기술 연구와 반도체 공정을 연계해 센서 제작부터 성능 검증, 산업 적용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한다.

DGIST는 지난 15일 교내 컨실리언스홀에서 ‘퀀텀센싱 전략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단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퀀텀기술 기반 초정밀 차세대 센서 플랫폼 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기존 센서의 정밀도와 감도 한계를 넘어서는 양자센서 원천기술 확보가 목표다.

주관기관인 DGIST를 중심으로 KAIST·UNIST·GIST가 참여해 양자 물성과 광원·검출, 회로·시스템 설계 분야의 연구역량을 결합한다. DGIST는 교내 6인치 연구용 반도체 공정시설과 구축 중인 8인치 상용화 팹 ‘D-FAB’을 활용해 설계·제작·패키징·성능 검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DGIST
사진=DGIST
핵심 과제는 광자·원자·초전도 기반 양자센서 원천기술 개발, 센서 제작 공정과 플랫폼 구축, 산업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양자전환(QX) 플랫폼 조성 등 세 분야다.

이를 통해 초정밀 자기장 측정과 단일광자 검출, 양자 이미징 기술을 확보하고 모빌리티·반도체·의료·국방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연구성과를 실제 산업 수요와 연결하기 위한 실증도 병행한다.

발대식에서는 세부 과제별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기관 간 협력과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패널토론에는 KAIST·UNIST·GIST·POSTECH 연구진이 참여했다.

유천열 퀀텀센싱 전략사업단장은 “기초·원천 연구성과와 산업현장 수요 사이의 간극을 메우겠다”며 “초정밀 양자센서 기술 경쟁력과 국가 양자센서 생태계를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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