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사진=연합뉴스)
추 지사는 13일 국회 행안위의 경기도 대상 국감 도중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이후에도 지자체 재정 부담이 그대로 인 점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소방직 폄하라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소방노조가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추 지사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추 지사는 지자체의 국가직 공무원 인건비 부담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국정감사 날 경기도 재정 비상 선언에 대한 질문 끝에 소방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인건비가 1조1천억원 정도 되는데 정부 지원은 800억원뿐으로 아주 미미해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또 소방 인력이 대폭 증원되고 이 중 40% 정도에 해당하는 3200명이 경기소방에 배정될 예정이라며, 행정안전부에 이 같은 사안을 전달하고 국비 보조를 요청했다고도 강조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문제를 말하다가 나온 실수임을 인정한다. 전체 맥락을 보면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호소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그런 표현이 나왔던 것이고, 소방관 폄훼 의도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빈소에서 김 소방위 유족과 만나 대화도 나눴다. 유족들은 소방 대응 시스템, 안전 투자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지사는 장례와 유족 지원 등 고인 희생에 걸맞은 도 차원의 예우도 함께 약속했다.
고인의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되며 영결식은 19일 엄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