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민 중심 서비스 전환…사건 정보·치안 지표 등 정보 제공 확대"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19일, AM 10:27

경찰청

경찰이 신고와 사건 처리 중심의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국민에게 필요한 치안 정보와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방향으로 치안 정책의 무게중심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19일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구성원들에게 민주적 책임성과 국민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할 것을 주문하면서 "먼저 알리고 곁에서 돕는, 국민 중심 경찰 서비스 구현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에게 제공하는 사건 관련 정보와 주요 치안 지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 현재 어느 단계까지 진행됐는지 당사자가 언제든 열람·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통지 범위도 넓힐 계획이다.

범죄 피해자에 대한 정보 제공 방식도 바꾼다. 현재는 피해자 조사 과정에서 주로 피해자의 권리를 안내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각종 권리와 보호·지원 연계 방안 등 필요한 정보를 반복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정비한다.

112 신고와 교통사고 건수 등 주요 치안 지표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집회·행사에 따른 교통 불편 사항을 비롯한 치안 정보를 경찰관서와 홈페이지 등에 게시해 지역의 치안 상황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이번 주 '경찰 주간'을 맞아 경찰청의 영문 명칭을 기존 'Korea National Police Agency'에서 'Korea National Police Service'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문 명칭인 '경찰청'은 그대로 유지한다.

경찰청은 관계자는 영문 명칭 변경에 서비스(Service)를 넣는 것에 대해 "경찰이 단지 국가의 공권력을 행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우선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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