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본청 로고(사진= 뉴시스)
국문 명칭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영문 표기에서 권력 기관 성격의 ‘Agency(청)’ 대신 공공 편익을 뜻하는 ‘Service(서비스)’를 도입해 조직의 지향점을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다.
영국 런던경찰청(MPS)이나 캐나다 토론토경찰(TPS), 국내 국세청(NTS) 등도 영문명에 ‘Service’를 사용하고 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주간업무회의에서 “먼저 알리고 곁에서 돕는 국민 중심 경찰서비스 구현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민주적 책임성과 국민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시책의 적극적인 발굴과 추진을 주문했다.
이에 맞춰 경찰청은 정보 공개와 시민 권익 보호를 중심으로 한 개선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우선 본인이 접수한 신고 사건의 진행 상황을 언제든 열람·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지 범위를 넓힌다. 아울러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초기 조사 단계에만 고지하던 피해자 권리 및 보호·지원 연계 방안을 단계별로 반복 안내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한다.
치안 현황의 투명성도 강화한다. 112 신고 및 교통사고 현황 등 주요 치안 지표는 물론, 집회·행사로 인한 교통 통제 및 불편 사항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선제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영문명 변경은 경찰이 단순 공권력 행사 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최우선으로 두는 봉사·지원 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