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전경.(뉴스1 DB)
교육부가 인공지능(AI)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대입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수능과 대학별고사 감독 강화에 나섰다. 교육청과 대학에 관련 공문을 발송했지만 구체적인 적발 방법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감독 방식을 미리 파악한 수험생이 이를 회피할 가능성을 우려해서다.
정병익 교육부 대변인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5일 AI 스마트 안경 부정행위 대응 내용을 담은 공문을 교육청과 대학에 보내 수능과 대학별고사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다만 공문에 담긴 구체적인 감독 방법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정 대변인은 "부정한 목적으로 사용하려는 수험생이 있을 수 있다"며 "적발 방법을 공개하면 이를 회피하는 방법을 연구할 수 있다는 걱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세대와 서울시립대 등 대학별 논술시험에서 AI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 문제가 불거지면서 수능을 비롯한 대입 전반의 시험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학별고사에서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다른 대학에도 불이익이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정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대학마다 제재 규정이 다르며 해당 제재는 해당 대학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정행위 관련 정보도 다른 대학과 공유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jh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