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강버스 비위 내부조사 '은폐 의혹' 관련 보도 내용을 살피고 있다. 2026.10.15 © 뉴스1 구윤성 기자
시민사회단체들이 한강버스 선박 건조 과정에서 제기된 리베이트 의혹과 서울시의 내부 조사 무마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너머서울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등 시민단체들은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단체들은 서울시가 지난 16일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을 서울경찰청에 수사의뢰한 것은 필요한 조치라면서도, 지난해 수사의뢰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와 조사자료 파기 지시 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수사 의뢰는 진상규명의 시작이지, 서울시의 책임이 끝났다는 선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한강버스 건조업체에 지급된 사업비 일부가 브로커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 고위 간부에게 흘러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시 감사위원회가 이를 조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려 했지만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고, 이후 감사위원장이 조사자료를 파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6일 관련 의혹을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확보한 조사자료를 제공해 비리 의혹과 그동안의 조사·처리 과정까지 검증받겠다는 입장이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6일 서울시에서 수사 의뢰가 들어와 내용을 확인한 뒤 배당하려고 하고 있다"며 "아직 배당되지 않아 검토 중이며, 광역수사단 쪽에 배당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movegu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