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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주차장에서 여러 대의 차가 뒤엉켜 수 시간 동안 빠져나가지 못하는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다.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를 통해 전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방문한 고객 A 씨는 지하 주차장에 갇혀 장시간 발이 묶였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A 씨는 "신강(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주차장에 갇혔다. 2시간째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아 시동을 끄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사람들도 다 차에서 내려서 난리가 났다"며 "차를 놓고 가면 주차비를 받지 않을 테니 내일 찾으러 오라고 한다. 이런 경험 있는 사람이 또 있냐"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A 씨는 "비도 오고 1층 호텔 입구에서 접촉 사고가 났다고 하는데 그렇게 몇시간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며 "오후 6시 40분께 주차장에 서 있다가 9시 30분부터 조금씩 움직이더니 10시에 겨우 빠져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와보니 1층 도로는 하나도 막히지 않던데 이유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며 "차를 가져간 내 잘못이다. 백화점 안에는 평소보다 사람이 적었는데 차만 많았나 보다"라고 전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고속버스 터미널과 붙어있는 상습 정체 구역으로 같은 날 인근 도로와 주차장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었다며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라는 경험담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나도 아이를 학원에서 데려오다가 교보타워부터 한 시간 동안 서 있었다. 갑자기 비는 쏟아지기 시작했다"며 "너무 뻔한 정체 구간인데 차를 갖고 간 게 실수였다. 오후 6시쯤 호텔과 백화점 주차장 쪽으로 차들이 뒤엉켜서 난리였다"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도 "지하 2층에 갇혀 있다가 한 시간 넘게 걸려 겨우 나왔다. 도로는 고속버스들로 꽉 차 있었다"며 "오후 6시 20분에 지인을 태우고 평소 10분이면 도착하는 식당에 오후 8시가 돼서야 도착했다. 식사를 50분 만에 마치고 방배동 집에 도착하니 오후 9시 40분이었다. 주차요원은 이날 도로가 7시간 동안 마비됐다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또 "원래도 차가 많아 정체가 심한 구간인데 아파트 재개발로 유입 인구가 크게 늘었다. 아직 입주가 끝나지 않은 단지도 많아 앞으로 교통 상황이 얼마나 더 악화할지 걱정"이라고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입주로 교통량이 증가한 점을 원인으로 지목하는 의견도 나왔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