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국 1263명 도전한 구미 라면 경연…13명 본선 진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9일, PM 07:08

[구미=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전 세계 외국인들이 자신만의 라면 요리법을 선보이는 ‘2026 구미 글로벌 라면 챌린지’에 80개국 1263명이 참가했다. 예선을 통과한 13명은 다음 달 구미라면축제에서 현장 조리 경연을 펼친다.

구미시는 온라인 예선 심사를 거쳐 일본·프랑스·미국·멕시코·이집트·나이지리아 등 13개국에서 각 1명씩 본선 진출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협력, K-컬처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외국인의 라면 레시피 경연을 지역 축제와 관광 체험으로 연결하도록 기획했다.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한 예선에는 아시아에서 564명이 참가해 전체의 44.7%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229명, 중남미 223명, 아프리카 134명, 북미 107명, 오세아니아 6명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173명, 러시아 144명, 멕시코 84명 등이 참여했다.

2026 구미 글로벌 라면 챌린지 참가자들. (사진=구미시)
2026 구미 글로벌 라면 챌린지 참가자들. (사진=구미시)
시는 10개 언어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외 인플루언서 11명과 연계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예선 심사에서는 레시피의 창의성과 콘텐츠 완성도, 해외 홍보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본선은 오는 11월 7일 오후 3시 구미라면축제 행사장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식문화와 개성을 담은 요리를 현장에서 만들고, 전문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자 5명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자들은 11월 4~9일 구미에 머문다. 농심 구미공장에서 라면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금오산·에코랜드·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지산샛강생태공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경연과 축제 체험 영상을 개인 SNS에 게시한다. 시는 이들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해 향후 해외 관광마케팅에도 연계할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챌린지를 통해 구미라면축제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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