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산불피해 국가유산 5곳 복원…62억 투입해 2027년까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9일, PM 07:08

[청송=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청송군이 산불로 훼손된 국가유산 5곳을 복원하고 재난방지시설을 보강한다. 고증에 따른 원형 회복과 함께 향후 자연재해에 대비한 보존 환경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청송군은 총사업비 62억300만원 규모의 ‘산불피해 국가유산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청송 사남고택과 만세루, 기곡재사, 병보재사, 보광사 극락전의 요사채 등 5곳이다. 국가지정유산 2곳과 도지정유산 3곳이 포함됐다.

사업기간은 지난해 5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현장 여건과 유산별 세부 공정에 따라 복원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국가지정유산은 국비 70%, 도비와 군비 각 15%를 투입한다. 도지정유산은 국비 50%, 도비와 군비 각 25%로 재원을 분담한다.

산불전 보광사 만세루 및 극락전. (사진=청송군)
산불전 보광사 만세루 및 극락전. (사진=청송군)
군은 고증과 정밀 수리를 통해 역사적 원형을 회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재난방지시설 보강과 주변 환경 정비도 병행해 외형 복원 이후의 안전관리 기반까지 갖출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국가유산의 역사적 원형을 되살리고 더욱 안전한 보존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사 안전과 공정 관리를 철저히 해 주민과 관광객이 문화유산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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