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사업은 야간명소가 일부 지역에 쏠려 이용하기 어렵다는 시민 의견을 토대로 진행됐다. 시가 지난 7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2.6%는 거주지에 야간명소가 생기면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야간 콘텐츠로는 공원·수변 산책로(44.2%)와 야장(37.8%), 고궁·박물관 개장(33.3%) 등이 꼽혔다.
올해 공모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2.7대 1의 경쟁률을 거쳐 21개 자치구에서 27개 후보지가 선정됐다. 자치구별로 최대 2곳까지 신청할 수 있었지만 최종 선정은 자치구당 1곳으로 제한된다.
선정은 내·외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의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심사위원회는 서류평가 30%와 현장평가 70%를 합산한 점수에 예산 자부담률 등에 따른 가산점을 더해 최종 후보지를 정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1차 평가를 통해 21개 자치구 27개 후보지 중 16개 자치구 18개 후보지를 2차 평가 대상으로 추렸다. 21일과 22일 이틀간 현장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자치구는 2027년 12월까지 각 후보지의 특성에 맞춰 야간명소를 조성해야 한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추진 일정에 맞춰 조성 단계를 확인하며 지원금을 교부하고, 완공 후에는 방문객 수와 체류시간, 인근 상권 매출 변화 등 사업 효과를 분석해 후속 사업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별빛명소는 지역마다 고유한 이야기에 밤의 빛을 더해 시민이 일부러 찾아오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서울의 밤을 한강과 도심을 넘어 25개 자치구 골목 구석구석으로 펼치고, 늘어난 발길이 상권의 활력으로 돌아오는 야간경제 선순환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