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 3년 연속 ↑…전통시장 주변 집중 발생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0일, PM 05:00

경찰청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근 3년 연속 증가하자 경찰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 활동에 나섰다.

경찰청은 20일 경기 용인시 용인중앙시장에서 용인동부경찰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교통안전 관련 기관 등과 함께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과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도 2023년 886명에서 2024년 920명, 지난해 926명으로 증가했다.이중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3년 550명에서 2024년 616명, 지난해 619명으로 3년 연속 늘었다.

고령 보행자 사고는 전통시장 주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최근 3년간 고령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 641곳을 분석한 결과 78%인 497곳이 전통시장으로부터 400m 이내에 위치했다.

경찰은 고령층의 방문이 잦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안전한 보행문화를 정착시키고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 인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보고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역 경로당 어르신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이 진행됐다. 고평기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등 참석자들은 교육을 마친 뒤 용인중앙시장으로 이동해 시장 주변 보행환경도 점검했다.

경찰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카트형 장바구니도 배부했다.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제작 비용을 부담했으며,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녹색 계열 디자인을 적용했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이나 현장 캠페인이 필요한 지역 10개소를 중심으로 교육 및 홍보 등 교통안전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용인중앙시장 캠페인에 이어 28일 전북 군산 지역 캠페인을 끝으로 총 10개 지역 캠페인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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