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역삼동 건물 연쇄방화 70대 용의자 동묘앞역 인근서 검거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0일, PM 04:50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화재가 발생한 한 상가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6.10.20 © 뉴스1 김도우 기자

경찰이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특허법인 건물 두 곳에서 잇달아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방화 혐의 용의자를 서울 1·6호선 동묘앞역 인근에서 붙잡았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오전 11시 55분에서 낮 12시 1분 사이에 신고된 역삼동 화재 2건과 관련해 방화 혐의 용의자를 오후 4시 16분쯤 동묘앞역 인근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70대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 용의자를 수서경찰서로 압송한다.

앞서 경찰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방화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4분쯤과 낮 12시 1분쯤 역삼동의 신명빌딩과 한양빌딩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다. 두 곳 모두 특허법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5명이 중상을 입고 14명이 경상을 입었다.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에 이송된 뒤 현재는 호흡이 돌아온 상태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 등은 인력 291명과 장비 56대를 동원해 두 곳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신명빌딩 화재는 신고가 접수된 지 약 2시간 26분 만인 오후 2시 20분쯤, 한양빌딩 화재는 약 34분 만인 낮 12시 35분쯤 완진됐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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