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 청년고용 부진, 구조적 원인 분석…내년 예산 반영”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0일, PM 08:31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이 지역 청년고용 부진의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진단 결과를 내년도 지원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본예산 편성에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업의 체감 효과를 기준으로 투자 순위를 정하도록 했다.

추 시장은 20일 산격청사 간부회의에서 “대구의 청년 고용률이 낮고 실업률이 높은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고용 문제를 경기 침체나 일자리 부족만으로 설명해서는 안 된다며 대구정책연구원과 한국은행 등 전문가와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고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른 지역과 비교해 대구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진단하라는 취지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취업 준비 지원 등 기존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내년 예산 반영을 검토하도록 했다. 청년특보에게는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 정책 주도그룹’을 발굴·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사진=대구시
사진=대구시
내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으로는 시민안전과 민생,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제시했다. 예산 조정 과정에서 감액된 사업도 필요성이 분명하면 근거를 갖춰 재검토하고, 주요 쟁점은 시장과 직접 협의하도록 했다. 다만 선심성 지출이나 단순 증액보다 사업의 실효성을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을철 축제와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안전관리도 당부했다. 행락지와 등산로, 어린이 놀이시설, 노후 시설물,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 신고에 신속히 대응하도록 했다.

소방 분야에서는 현장 대원의 안전과 재난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노후시설 개선과 처우개선 관련 신규 사업을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추 시장은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안전은 반드시 챙겨야 할 분야”라며 “현장 소방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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