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저기 올라가?"…부산 지하철서 포착된 아찔한 장면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1일, AM 06:4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산 지하철에서 한 남학생이 좌석 위 짐을 올려두는 공간에 올라가 자전거를 들어 올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열차가 갑자기 흔들리거나 급정거할 경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부산 지하철 객차 안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SNS 갈무리)
(사진=SNS 갈무리)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좌석 위 짐을 올려두는 선반에 엎드린 채 한 손으로 자전거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자전거는 객차 통로 쪽으로 높이 들려 있었고, 학생은 불안정한 자세로 이를 버티고 있었다.

주변에서 영상을 촬영하던 사람은 학생을 제지하기는커녕 자전거를 손으로 두드리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 같은 행동은 단순한 장난을 넘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지하철은 운행 중 흔들리거나 갑자기 멈추는 경우가 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이 균형을 잃고 추락하거나 들고 있던 자전거를 놓칠 경우 주변 승객까지 다칠 수 있다.

특히 학생이 올라간 곳은 사람이 앉거나 올라서도록 만들어진 공간이 아닌 짐을 보관하는 선반이다. 높은 곳에서 무거운 자전거를 한 손으로 들어 올리는 행동은 본인뿐 아니라 다른 승객의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이게 진짜 실제 상황이냐”, “영상만 보면 믿기 어려울 정도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 아이들을 보면 부모의 가정교육도 생각하게 된다”며 “아이들이 잘못한 행동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훈육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요즘 사람 없는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 “뭐가 잘못된 행동인지 모르는 게 더 문제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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