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가른 냥이를 저울 위에"…국내 베트남인 커뮤니티 고기 판매 글 발칵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1일, AM 07:54

© 뉴스1

국내에서 베트남인 그룹 SNS 커뮤니티에 고양이 고기를 판매하고 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특히 사진에는 한글로 된 배송 박스 포장 스티커가 포착돼 국내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최근 페이스북 '창원-마산-김해-베트남인 그룹'에는 'Thịt mo'라는 글과 함께 다수의 사진이 게시됐다. 'Thịt mo'는 베트남어로 '고양이 고기'를 뜻한다.

작성자 A 씨는 'Ib e gi'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베트남어 온라인 대화에서 'Ib'는 개인 메시지를 뜻하는 'inbox'의 줄임말로, '개인 메시지를 보내면 보내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털이 제거된 고양이로 보이는 동물의 사체가 흰색 스티로폼 상자 위에 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배 부분은 길게 절개돼 내부가 흉측하게 드러나 있었으며, 네 다리와 꼬리 등까지 확인되고 있다.

페이스북 '창원-마산-김해-베트남인 그룹'

또 다른 사진에서는 해당 사체가 스티로폼 상자째 녹색 저울 위에 올려져 있는 모습도 확인된다. 무게를 측정한 뒤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으로 편집 전 사진은 사체 사진에 모자이크 처리는 없었다.

특히 스티로폼 상자에 부착된 스티로폼 박스 측면에는 '신선제품', '취급주의', '당일배송'이라는 붉은색 한글 안내 문구가 인쇄돼 있다.

이 같은 문구는 국내 배송용 포장재가 사용됐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개와 고양이 고기의 소비를 전국적으로 금지하는 법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이는 행위 등이 금지돼 있다.

현재 게시물 작성자가 고양이를 확보한 장소와 도축 방법, 그리고 고기를 실제로 판매했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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