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7 © 뉴스1 유승관 기자
국가교육위원회가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 발표 일정 조정을 논의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서·논술형 도입 등 대입 개편을 둘러싼 공론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시안 발표가 미뤄질지 주목된다.
국교위는 이날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차정인 위원장 주재로 2026년 제1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 추진 일정을 보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교육발전계획은 초·중·고교부터 대학까지 우리나라 교육 전반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2028년부터 2037년까지 10년간 적용된다.
국교위는 당초 이달 말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공개하고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3월 최종 확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안에 포함될 대입 개편 방안을 두고 공론화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발표 일정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차 위원장은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추가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수능 서·논술형 도입에 대한 우려를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차 위원장은 "의원님들과 국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차 위원장은 "8월에 집중적으로 대입 개편 공론화를 했지만 국교위 위원들 사이에서 국민들 의견을 듣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공론화가 부족한 상태로 시안을 발표하기보다 대입만이라도 공론화를 더 해서 시안을 발표하는 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다고 위원들께 운을 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대입 개편 추가 공론화에 따른 시안 발표 일정 변경 여부와 향후 추진 계획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국교위는 이날 국가교육과정 전문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안도 심의·의결한다. 전문위원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공석인 위원 1명을 추가 위촉할 예정이다.
차 위원장은 "국가교육발전계획은 본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