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 (사진=뉴시스)
취임 초기 6개월간의 출입 기록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용인FC와 2년 계약을 맺은 이 디렉터는 구단의 중장기 전략과 선수 육성 시스템 등을 총괄하는 직책으로 계약 금액은 총 2억8800만 원,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4400만 원이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모두 14차례 선수 역량 평가 등을 논의하는 전력강화회의가 계획됐지만, 이 디렉터의 사무실 출입이 확인된 날은 3월 6일 단 하루였다.
유일하게 공식 회의록이 작성된 5월 23일에는 참석자로 기재됐지만, 출입 기록은 없었다.
이에 대해 용인FC 측은 해당 기록은 경기장 통행을 위한 출입증 태그 내역이라며, 출입증 도입 후 6개월이 채 되지 않았고 카드 없이 출입할 수 있어 실제 출근 일수와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디렉터가 구단 행사와 선수 공개 테스트 등에 참석했고, 외국 구단과의 업무협약 체결에도 관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업무 수행을 확인할 객관적인 기록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며 깊이 성찰한다고 밝혔다.
이 디렉터 측도 “억대 연봉을 받으면서 비상근으로 활동해 국민께 부족하게 비친 점은 송구하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1년 동안 일주일에 많게는 세 차례 출근했고, 사무실 밖에서도 메신저 등을 통해 업무를 협의했다고 해명했다.
김재원 의원은 “시민 구단에 투입되는 예산은 시민의 세금”이라며 “유명 선수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고액 보수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FC가 어떤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실제 업무와 성과를 어떻게 확인해 왔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