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기 뽑고 전기 절도"…공중화장실서 멀티탭, 파워뱅크까지 연결한 캠핑족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2일, AM 05:26


공중화장실의 전원 단자에 각종 선을 연결해 대용량 충전기인 파워뱅크 등 개인 전자기기를 충전하고 있는 캠핑족들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캠핑하시는 분이 공중화장실 전기를 적극 사용하는 걸 목격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중화장실 세면대 옆 벽면에 설치된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 플러그가 연결된 모습이다.

벽면에 부착된 핸드드라이어 위에는 소형 파워뱅크로 추정되는 물건들이 놓여 있었으며, 아래쪽에도 스피커로 보이는 기기와 각종 전선, 충전 케이블 등이 복잡하게 연결돼 있었다.

특히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의 전원 플러그까지 뽑혀 있는 것으로 보여 안전시설 작동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을 접한 한 누리꾼은 "캠핑을 30년 넘게 했는데 저 사람처럼 '무리한 도전'을 하면서도 캠퍼라고 말하고 다니는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다"며 일부 캠핑족들의 비매너 행위를 지적했다.

이어 "캠핑장에서 전기차 완속 충전기로 몰래 충전해 새벽에 차단기가 떨어지게 만드는 사람", "다른 사람의 사이트를 가로질러 다니는 사람", "개수대에 음식물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 "한밤중 매너 타임에도 밤새 웃고 떠드는 사람", "마이크 가져와서 노래 부르는 사람", "밤새 한여름에 에어컨 컴프레셔로 윙윙거리는 사람" 등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도둑질이나 다름없다. 신고해야 한다", "공중화장실 비상벨 전원까지 뽑고 전기를 충전하고 있는 거냐?", "노숙하러 온 건가 싶다", "112에 신고하면 된다", "CCTV도 없으니 그냥 몰래 버려버려라" 등 비판을 이어갔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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