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경찰청장 대행이 지난 13일 인천 흉기난동 발생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제공)
최근 관계성 범죄가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범죄피해자 보호체계 점검에 나선 것이다. 아울러 인천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을 계기로 정신응급 현장의 대응 여건을 살펴봤다.
김 대행은 먼저 마포경찰서에서 범죄피해자 보호 현황을 보고받고, 피해자 안전조치용 스마트워치의 작동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올해 스마트워치 지급 건수는 9월 기준 1만922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워치 지급 건수는 지난 2024년 1만7508건, 지난해 2만1974건에 이어 증가세다.
김 대행은 피해자전담경찰관과 학대예방경찰관(APO) 등 현장 직원들에게 “경찰은 범인 검거뿐 아니라 피해자의 안전과 회복까지 살피는 것을 중요한 수사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성 범죄 피해자들의 생명과 직결된 각종 안전조치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세밀하게 살피고, 피해자들이 피해의 고통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포경찰서 관내에 위치한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방문해 정신응급 대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방안을 점검했다.
서울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경찰의 신속하고 적절한 현장 대응과 정신건강전문요원의 전문성을 결합한 합동대응 조직으로,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열었다. 현재 전국 12개 시도청에 15개의 합동대응팀이 설치돼 경찰관과 전문용원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김 대행은 “정신응급 상황에서는 경찰의 현장 대응 역량과 관계기관의 정신건강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사고와 사건처리 중심의 사후 대응기관이 아닌 국민에게 필요한 것을 먼저 살피고 해결하는 ‘국민 중심의 경찰서비스’로 치안정책의 지향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김 대행은 “국민 중심 경찰서비스 구현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