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최근 유네스코 문화유산 분야 공식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회암사지에 대해 세계유산 예비평가 등재기준 ⅱ·ⅲ 항목을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는 통보를 한 직후 열려 의미가 크다.
경기 양주시는 오는 29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보존 : 고고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스터=양주시)
학술대회는 배기동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전 국립중앙박물관장)가 ‘고고유산의 진정성과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프람바난 사원군의 진정성과 완전성(마야 로사 이코모스 인도네시아 위원장) △사흐리 바흘롤 고대도시 유적의 진정성과 완전성(우스만 사미 이코모스 파키스탄 위원장) △중국 고고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옌 하이밍 이코모스 중국 사무총장)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진정성과 완전성(박재용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가야고분군의 진정성과 완전성(조신규 함안군 문화유산담당관) △남한산성의 진정성과 완전성(노현균 경기역사문화유산원 원장) 등 6개 주제 발표로 진행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신희권 이코모스 본부 이사(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학술대회는 국내·외 고고유산의 보존 사례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양주 회암사지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라며 “전문가들의 논의를 바탕으로 회암사지의 보존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는 고려 말부터 조선 초까지 왕실과 불교문화의 중심지로 기능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고유산이다.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6년 10월 세계유산 예비평가를 통과하며 세계유산 등재를 향한 진전을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