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재가노인복지센터 'AI로 다시, 일상잇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2일, PM 03:37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인공지능(AI)이 돌봄의 영역으로 들어와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돕는다.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재가노인 생활기능 유지 및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도입한 맞춤형 통합돌봄 ‘AI로 다시, 일상잇다’를 운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I로 다시, 일상잇다' 프로그램 장면.(사진=화성재가노인복지센터)
'AI로 다시, 일상잇다' 프로그램 장면.(사진=화성재가노인복지센터)
이 프로그램은 AI와 ICT 기술을 활용해 노인 개개인 생활환경과 기능 수준, 돌봄 욕구에 맞춰 일상생활에 활용하도록 고안됐다. 참가자들은 모션 인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체 활동과 인지 능력 강화, 정서 지원,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사회적 관계 형성까지도 돕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또한 센터 내 AI 돌봄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가정 중심의 돌봄 지원을 연계해, 이동이나 외부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재가 어르신들도 디지털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는 화성특례시가 위탁하고 사단법인 공감연대가 운영하는 재가노인복지 전문기관으로, 지역사회 취약·위기 어르신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기반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성형 재가노인 통합돌봄사업,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세대통합 AI 시니어돌봄타운 운영 등 다양한 돌봄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실천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센터는 AI·ICT 기반 디지털 돌봄과 노인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기존의 대면 돌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현장 중심의 돌봄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센터가 운영하는 세대통합 AI 시니어돌봄타운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인지활동, 신체기능 유지,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 및 세대 간 교류 등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노인들이 새로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로 다시, 일상잇다' 프로그램 장면.(사진=화성재가노인복지센터)
'AI로 다시, 일상잇다' 프로그램 장면.(사진=화성재가노인복지센터)
이번 ‘AI로 다시, 일상잇다’ 사업은 이러한 기존 인프라와 전문 사례관리 역량을 연결해 AI 기반 돌봄의 적용 범위를 센터에서 돌봄 수혜자의 일상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센터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AI 기술을 활용한 일상생활 기능 유지와 자기효능감 향상, 사회적 고립 예방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전문 사례관리자가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사회적 관계 및 디지털 활용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필요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기술 중심이 아닌 어르신의 삶과 욕구를 중심에 둔 AI 맞춤형 통합돌봄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김희숙 센터장은 “AI 기술의 발전이 어르신들에게 또 다른 소외와 격차가 아닌, 일상을 회복하고 사회와 연결되는 새로운 기회가 되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을 통해 어르신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가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센터가 축적해 온 전문 통합사례관리 경험과 AI·ICT 돌봄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