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모친 살해 사건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의 빌라 앞에서 서울청 과학수사팀이 현장 감식 후 철수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기자)
경찰은 범행 시점을 이날 오전 7시부터 최초 신고가 접수된 오전 8시 15분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범행 당시 집 안에는 A 씨와 피해자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장소와 검거 장소는 모두 자택이다.
최초 신고는 딸 A 씨가 직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새엄마한테 나쁜 짓을 했다”는 취지로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긴급체포 당시 살인 혐의를 적용했으나, 이후 두 사람이 친모녀 관계임을 확인해 존속살해 혐의로 변경할 예정이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뒤인 오전 8시 30분께에는 외부에 있던 A 씨의 딸이자 피해자의 손녀가 추가로 신고했다. 그는 어머니와 통화한 뒤 어머니가 “이상한 말을 하고 할머니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취지로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흉기를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정확한 사인은 부검 등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다. 범행 당시 음주 여부도 현재까진 확인되지 않았다.
모녀 사이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유족 진술에서 금전이나 원한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다만 A 씨가 평소 피해자에게 집에서 나가라고 하거나 욕설을 하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낸 적이 있다는 유족 진술은 확보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향후 피의자 조사를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