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이별을 다룬 시상 때문에 해당 시가 이임식에서 낭송된 것으로 보이나 서정주는 친일이력이 있는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미당 서정주는 한국 서정시의 대가로 문학적 성취는 인정받고 있으나 일제강점기 가미카제 특공대에 동원된 조선인 청년을 찬양하는 시를 쓴 이력이 있어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포함된 인물이다. 1987년에는 전두환 당시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는 송시를 발표하는 등 생애에 걸쳐 권력에 부역한 일 때문에 그의 시 세계 역시 시대적 고통을 외면하는 현실 도피의 산물일 뿐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임식은 10분 만에 끝났고 유 관장이 “개인의 실수로 박물관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퇴임하게 돼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했으나, 하필 친일파 시인의 시가 국립 박물관장의 퇴임사에 등장한 것은 기관의 역사적 몰지각으로 해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