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타기' 뺑소니 김호중, 가석방 후 발목 수술…"올해는 활동 계획 없다"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3일, AM 09:46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이던 가수 김호중(35)이 30일 경기 여주시 소망교도소에서 가석방으로 출소하고 있다. 김호중은 본래 1·2심에서 2년 6개월 형을 받아 오는 11월 출소 예정이었지만 최근 가석방 심사에 통과해 약 5개월 출소 시기를 당기게 됐다. (공동취재) © 뉴스1 권현진 기자

음주 뺑소니와 '술타기'로 공분을 샀던 가수 김호중이 실형을 살고 가석방된 뒤 발목 수술을 받아 재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지난 8월 한 병원에서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은 뒤 현재 물리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김호중은 평소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으며 수감 생활을 거치면서 증상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른쪽 발목의 수술 경과에 따라 왼쪽 발목도 추가로 수술할 예정이다.

김호중의 한 측근은 "현재 보조기 없이 걸을 수는 있지만, 뛰거나 무리한 운동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활동 계획은 아직 없다. 올해는 건강 회복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현장을 벗어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에는 매니저에게 대신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김호중은 사고 이후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정확히 산정하지 못해 음주운전 혐의는 기소 과정에서 제외됐다.

이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과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호중은 서울구치소에서 복역하다 지난해 8월 경기 여주의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수감 생활을 해 왔다. 당초 오는 11월 24일 형기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면서 지난 6월 30일 출소했다.

누리꾼들은 "술타기 뺑소니는 국내 최초 아니냐", "아줌마들의 영원한 신", "과거 전력이 화려한 사람인데"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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