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2026.10.21 © 뉴스1 이종덕 기자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23일 "국가교육위원회는 제11차 본위원회 논의를 통해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 발표 일정을 연내로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 위원장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관계기관 협의와 국민 의견 수렴을 충분히 거칠 필요가 있다는 다수 위원들의 건의에 따라 합의를 통해 일정 조정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남은 기간 완성도 높은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을 만들어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은 향후 10년간 국가 교육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국교위는 대입제도 개편 등 주요 교육 의제를 포함한 시안을 마련하고 있다. 당초 올해 10월 말 시안 발표를 예고했었지만 시기를 연내로 늦췄다.
차 위원장은 미래 대입제도 개편과 관련해 서·논술형 평가 도입에 따른 사교육 증가 우려와 평가의 객관성·공정성 확보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사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며 "전문가 포럼 등 공론화 절차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 대입제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국교위는 지난해 12월부터 대학입학제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미래 대입제도의 방향과 주요 제도를 논의하고 있다.
위원회 의사결정 절차도 개선한다. 차 위원장은 "합의에서 표결 방식으로 전환할 때에는 위원들의 의사를 확인해 진행하고 충분한 논의를 바탕으로 위원회 회의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문해력 교육과 관련해서는 교사가 학생을 지도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한자 기준 마련을 검토한다.
차 위원장은 "지난 국정감사 이후 문해력 관련 전문가와 교원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교사용 참고자료 제공의 필요성이 있지만 자료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와 현장 교원 등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해 활용도 높은 자료가 제시될 수 있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jh7@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