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하면 협조…교육청과 역할 검토"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3일, AM 11:16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7 © 뉴스1 유승관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3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 딸의 이른바 '허위 스펙' 의혹과 관련해 재수사가 이뤄진다면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경찰에서 수사했는데 2023년 무혐의 판단이 난 사건이어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재수사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협조 요청이 온다면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은 지난 2022년 한 의원의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불거졌다. 한 의원 딸이 고교 시절 해외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의 대필·표절 의혹과 봉사활동 실적 부풀리기,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적 등이 논란이 됐다. 시민단체는 한 의원 부부와 딸 등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지만 경찰은 2023년 12월 혐의없음 등의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다.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당시 경찰 수사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제기됐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지난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로운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전면 재수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한 의원 딸이 다녔던 학교에 대한 교육당국의 역할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는 "따님이 다녔다는 학교가 외국교육기관이어서 지도·감독 권한이 각 시도교육청에 있다"며 "필요한 것이 있는지, 필요하다면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해당 지역인 인천교육청과 협력해 역할이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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