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데이를 맞은 지난해 10월 31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일대에서 경찰들이 시민들의 통행을 안내하고 있다.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 경찰이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와 관련 이태원, 홍대, 성수, 명동, 익선동 등에 총 4594명의 경찰력을 집중 배치해 인파 밀집 시 보행 관리, 범죄 예방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1일까지 이어지는 핼러윈 특별대책기간 안전 관리, 범죄 단속 등 종합치안 활동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경찰은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중점 관리지역 중 5개소(이태원·홍대·성수·명동·익선동)에 기동대, 광역예방순찰대, 특공대, 형사, 교통경찰 등 총 4594명의 경찰을 집중 배치한다.
특히 인파가 집중되는 주요 이동 동선과 병목 구간엔 구청 안전관리 인력과 경찰이 합동으로 근무하고, 현장 혼잡도에 따라 일부 구간은 인파 유입을 차단하는 등 안전관리 활동에 나선다.
앞서 진행된 관리지역별 현장점검에서 서울 경찰은 주요 클럽 대기열 관리, 보행 방해 적치물 정비, 보행로 정체 유발 노점상 이동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방정부에 보완을 요청했다.
교통통제는 대책 기간 중 오는 30일부터 1일까지를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용산구 이태원로(이태원 입구~제일기획 교차로) △마포구 잔다리로(삼거리 포차~상상마당) △성동구 연무장길(대림창고 교차로~경동초교 교차로) △중구 명동거리(삼일대로 입구~중앙우체국 앞) △종로구 익선동(돈화문로11길) 등에서 인파 밀집도에 따라 단계별로 차량을 통제한다.
차량통제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인파 밀집 구역 불법 주정차 및 장애물 관리, 2단계는 차량 부분 통제와 긴급 차량 비상 통행로 확보, 3단계는 인파 밀집 구역 차량 진입 전면 통제 및 보행자 위주 안전관리 등이다.
특히 최근 발생한 흉기 난동 범죄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한다. 경찰은 이태원, 홍대 등 주요 밀집 예상 지역에 특공대, 광역예방순찰대, 형사 등을 배치해 예방 순찰에 나선다.
고범석 서울청장은 전날(22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용산구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핼러윈 행사 대비 현장 진단과 대책협의를 진행했다.
앞서 고 청장은 지난 14일 열린 서울 권역 경찰서장 긴급화상 회의를 통해 11월 1일까지 다중운집 장소 특별안전 활동기간으로 설정했다.
고 청장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인파 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핼러윈 기간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코스프레 목적의 총, 칼, 경찰복 등의 소품을 소지하거나 착용하는 것을 자제하고 현장 경찰의 안내와 통제에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ddakbo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