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서울 지역 마이스터고 5곳의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평균 2.6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내년 3월 개교하는 서울반도체고에는 모집인원의 4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리면서 4.73대 1의 경쟁률을 찍었다.
(자료=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지역 마이스터고 5곳의 2027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604명에 총 1604명이 지원해 평균 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6학년도 1.6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2026학년도에는 마이스터고 4곳에서 540명을 모집했으며 863명이 지원했다. 올해는 모집인원이 64명 늘어난 가운데 지원자는 741명 증가했다. 모집인원이 11.9% 늘어나는 사이 지원자는 85.9% 급증한 것이다.
특히 내년 3월 문을 여는 서울반도체고는 첫 신입생 모집부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정원 64명에 303명이 지원하면서 4.73대 1의 경쟁률을 올렸다.
서울반도체고는 반도체장비과와 반도체제조과를 운영하는 반도체 분야 특화 마이스터고다.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과 첨단 교육시설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기존 마이스터고 4곳 역시 모두 전년도보다 지원율이 상승했다. 다만 서울반도체고 외 나머지 4곳은 학교별 경쟁률이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 지역 마이스터고는 서울반도체고를 포함해 뉴미디어콘텐츠 분야의 미림마이스터고, 로봇 분야의 서울로봇고, 에너지 분야의 수도전기공업고, 해외건설·플랜트 분야의 서울도시과학기술고 등 총 5곳이다.
서울 마이스터고 5곳의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4일 발표된다. 아울러 서울 지역 특성화고 67곳은 다음 달 23일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신입생 선발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진로·진학, 취업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