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수시 '먹통' 사태, 책임질 일 있다면 어떤 책임이든 질 것"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3일, PM 04:07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3 © 뉴스1 황기선 기자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먹통' 사태와 관련해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어떤 책임이든 지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이 원서접수 장애에 따른 입시 공정성 논란과 장관의 책임을 지적하자 "제도 개선을 확실하게 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원서접수 마감시간 연장 전후 경쟁률 변화가 미미했다는 교육부의 기존 설명을 문제 삼았다. 대학별 평균 경쟁률 변화는 작더라도 학과나 전형별로는 차이가 컸다는 것이다.

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 대학의 모집인원 30명인 학과에서는 마감시간 연장 이후 165건이 추가 접수됐다. 경쟁률은 오후 6시 기준 7.93대 1에서 13.43대 1로 상승했다.

서 의원은 "교육부에는 미미한 변화일 수 있지만 학생들에게는 사활이 걸린 문제"라며 "입시 공정성이 훼손된 데 대해 장관이 정치적 책임이라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 장관은 추가 접수자 대부분이 시스템 장애로 제때 원서를 제출하지 못해 구제된 수험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그 학생들은 원래 접수를 했어야 되는 학생이기 때문에 그들 때문에 떨어졌다고 볼 수 있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마감시간 연장 과정에서 공개된 경쟁률을 확인한 뒤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된 3건은 본인 확인을 거쳐 취소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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