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가고 포근한 주말…남부에는 강풍·비[내일날씨]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3일, PM 05:01

[이데일리 김태섭 기자] 토요일인 오는 24일에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을 회복해 상대적으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제주도에는 일요일까지 최대 150㎜의 비가 예상돼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요란한 가을비가 내렸던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제25회 서울 억새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억새밭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요란한 가을비가 내렸던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제25회 서울 억새 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억새밭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어졌던 추위는 이날 낮을 기점으로 대부분 풀리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주말인 24일과 25일 전국이 대체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며 주말 내내 대체로 흐리겠다.

주말에는 제30호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남부지방 대부분에 비가 내리겠다. 한반도를 중심에 두고 우측에는 아열대고기압이, 좌측에는 참피가 위치하며 한반도 남쪽에 있던 수증기를 밀어올리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 밤 전남권과 경남권으로, 24일 남부지방 전반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24일 충청권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25일에는 일부 강수대가 북상하며 충청권과 강원동해안·산지에 비가 내리는 반면 전라권과 경상권 내륙, 남해안에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 안팎 △대전·세종·충북·충남 5~40㎜ △광주·전남 20~60㎜ △전북 5~20㎜ △부산·울산·경남 20~60㎜ △대구·경북 5~40㎜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50~100㎜(제주도산지·중산간 150㎜ 이상)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24일 새벽 사이, 24일 밤부터 25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는 시간당 20~3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와 더불어 강한 바람이 불겠다. 24일 새벽부터 남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제주 서부에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일부 제주도 산지에는 시속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1일부터 풍랑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서는 24일 새벽부터 물결이 최대 5m 이상으로 더욱 높게 일겠다.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24일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부산 19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다만 기상청은 26일까지 내리는 비는 제30호 태풍 참피의 이동 경로와 강도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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