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테크솔루션, 경주에 50억 증설투자…로봇·드론 생산 확대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3일, PM 11:55

[경주=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주의 자동화설비 기업 비엠테크솔루션이 50억원을 투자해 산업용 로봇과 드론 관련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기존 사업장에 대한 증설투자로 핵심부품 생산역량을 높이고 신규 인력 채용도 추진한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비엠테크솔루션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비엠테크솔루션은 2028년 9월까지 건천읍 용명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사업장에 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구개발과 생산·관리 분야에서 20명을 신규 고용하는 것이 목표다.

2019년 설립된 비엠테크솔루션은 산업용 자동화설비와 무인항공기 기체, 정밀부품 등을 생산하는 지역 중소기업이다. 이번 증설은 로봇·드론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로봇 핵심 구동부품인 모터와 감속기 등의 생산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2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비엠테크솔루션 증설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문영철 비엠테크솔루션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지난 22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열린 비엠테크솔루션 증설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문영철 비엠테크솔루션 대표이사 등 참석자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회사는 자동화설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로봇·드론 분야로 확대해 첨단 제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지역기업의 재투자가 자동차부품과 전통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투자계획 이행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관련 법령과 요건에 따라 투자보조금 지원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문영철 비엠테크솔루션 대표는 “이번 투자로 산업용 로봇과 드론 분야의 기술력과 생산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기업이 미래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경주에 재투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첨단산업 투자유치와 기업환경 개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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