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참피' 북상에 제주 250㎜ 폭우…남해안도 강한 비[오늘날씨]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4일, AM 06:00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6.10.21 © 뉴스1 김성진 기자

토요일인 24일은 제30호 태풍 '참피'의 간접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는 25일까지 2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남부 동해안과 산지에, 오후에는 대전·충남 남동부와 충북 중·남부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충청권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23~25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강원남부동해안·산지 5㎜ 안팎(24일) △강원동해안·산지 5~10㎜(25일) △대전·충남남동부, 충북중·남부 5~10㎜(24일) △대전·세종·충남, 충북 5㎜ 안팎(25일) △광주·전남 20~60㎜(많은 곳 전남남해안 80㎜ 이상) △전북남동부 5~50㎜ △전북(남동부 제외) 5~30㎜다.

경상권은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100㎜ 이상) △대구·경북남부 20~60㎜ △경북중·북부, 울릉도·독도 5~40㎜(24~25일)다.

제주도는 80~150㎜의 비가 내리겠으며, 남부와 동부에는 200㎜ 이상, 산지와 중산간에는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이날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전남 남해안과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이날 아침까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새벽부터 제주도 서부에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는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에도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북부 앞바다 등에는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비는 북상 중인 '참피'와 아열대고기압이 공급하는 수증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이 전날(23일) 오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참피'는 이날 오후 3시 대만 타이베이 북동쪽 약 16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초속 29m(시속 104㎞)의 강도 2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북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해져 25일 오후 3시에는 강도 1로 낮아지고, 26일에는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이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강도 등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 4~13도, 최고 18~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대전 13도 △대구 14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7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19도 △부산 19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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