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서은혜, 동료 30명 해고 위기에 오열…"작가들 없으면 숨 막혀"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4일, AM 11:29

서은혜 유튜브 채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다운증후군 작가 서은혜(개명 전 정은혜)가 경기도의 장애인 공공일자리 예산 삭감 가능성에 동료 작가 30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쏟았다.

지난 23일 서은혜의 유튜브 채널에는 '은혜씨의 눈물, 30명 동료 작가들이 해고될 생각에'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서은혜가 2027년 경기도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사업 예산이 기존 127억원에서 전액 삭감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서은혜는 함께 그림을 그리며 일해 온 동료들이 더 이상 급여를 받으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그는 "우리가 다 일자리에서 그림 일을 하면서 그걸 급여를 받고 있었는데 할 수 없어졌다. 오빠도 그림 그리고 있는데"라며 울먹였다.

이어 "난 괜찮다. 손님이 오면 또 사인도 해야 한다"면서도 "동료들 없으면 안 된다. 작가들이 없으면 숨이 막힌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저도 그만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래도 해야 한다"며 동료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서은혜가 눈물을 보인 배경에는 경기도가 추진해 온 중증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의 예산 삭감 논란이 있다.

경기도는 재정 상황 악화 등을 이유로 내년도 '경기형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예산을 편성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올해 경기도에서 해당 사업을 통해 일하고 있는 최중증장애인은 880명이다. 국비 지원 없이 경기도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만큼 내년도 예산이 전액 삭감될 경우 사업 중단과 함께 참여자들의 일자리도 사라질 수 있다.

khj80@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