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일의 의원탐구]⑥문세종 위원장 "양질의 일자리 확대 노력"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4일, PM 04:01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문세종(42·계양4선거구·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의정활동에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인천시민이 행복하려면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문세종 위원장은 23일 인천시의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기업 유치와 산업 발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세종 위원장이 23일 인천시의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의회 제공)
문세종 위원장이 23일 인천시의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의회 제공)
◇“기업·기관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

그는 “인천경제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라며 “일자리가 늘면 민생경제 선순환이 회복된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 확대로 시민의 소득이 늘고 그 소득이 인천 안에서 소비되면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도 살아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위원장은 “인천에 좋은 일자리가 있으면 서울시민도 일하러 온다”며 “일자리가 곧 경쟁력이다. 인천에서 민간기업이든 국가기관이든 적극적으로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업 유치 방안으로는 세제 혜택 등의 보상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문 위원장은 “인천시가 세제 혜택 등의 기업 보상을 정책적으로 연구하고 기업 유치로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은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등이 있어 미래산업 육성 기반이 마련됐다”며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항공·물류, 에너지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 대한민국의 미래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경제위원회는 소상공인과 일자리, 기업 지원, 미래산업, 경제자유구역 등 인천경제 전반을 다룬다”며 “위원장으로서 인천경제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살피고 미래의 발전 기회를 가장 앞서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현안으로는 계양테크노밸리 광역교통망 확충,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제시했다. 문 위원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광역교통개선 대책 변경을 위해 용역을 진행 중인데 결과가 나오면 조속히 개선 대책을 시행하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용역에서 대장홍대선을 대장2역에서 박촌역이나 계양역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며 “경제성과 주민 편의성, 기업 접근성 등을 고려해 최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문세종 위원장이 23일 인천시의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의회 제공)
문세종 위원장이 23일 인천시의회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의회 제공)
◇계양신도시 교통망 지연 비판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에는 앞으로 1만8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고 4만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올 12월부터 입주가 시작되지만 아직 광역교통개선 대책이 확정되지 않았고 도로 정비도 안됐다. 주민 입주 시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문 위원장은 인천시와 LH의 ‘늑장행정’을 비판했다.

그는 “주민 편의와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 인센티브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투자 유치에 있어 계양신도시가 부천 대장신도시에 밀리고 있다. 이러면 더 어려워진다. 인천시에 교통망 확충 등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천시가 최근 앵커기업 유치 등을 위해 산업입지과에 계양테크노밸리팀을 신설했다”며 “잘한 일인데 팀 내 실무자가 3명이어서 업무 처리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계양신도시 관련 주택 문제, 기업 민원, 교통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항을 논의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인천시 여러 부서가 협의하고 방안을 마련하는 TF(태스크포스) 조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에 요구해 계양테크노밸리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 출생인 문 위원장은 고교 교사인 아버지와 광주광역시의원을 지낸 어머니 사이에서 자랐다. 할아버지는 광주 광산구청장을 역임한 공무원이었다. 그의 이름 ‘세종’은 세종대왕처럼 현명한 지도자가 돼라는 의미로 할아버지가 지어준 것이다. 정치인이 된 데는 할아버지와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

문 위원장은 원광대 영·중어문학부를 2010년 졸업하고 2012년 말 인천으로 이사했다. 2014년에는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준비하는 조직위원회에서 실무업무를 총괄했다. 이후 2016년 총선 때 송영길 후보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도운 뒤 송 의원실 4급 보좌관 등으로 근무했고 민주당 보좌진협의회 부회장도 맡았다.

문 위원장은 2022년 지방선거 때 인천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고 올 지방선거에서 재선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 어머니께서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가까이에서 보며 자연스럽게 정치인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을 위해 일하고 싶어 계양에서 지역정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문 위원장은 “작은 일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불편이 줄었는지, 소상공인 매출과 시민의 일자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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