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헌화와 종교 기도회를 열었다.2026.10.24.(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 유튜브 갈무리)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시민들이 2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헌화하고 추모 기도회를 열었다. 이날 오후부터는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시민추모대회가 열린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1시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헌화와 종교 기도회를 진행했다.
기도회에는 4대 종교가 참여했으며 불교, 기독교, 원불교, 천주교 순서로 이어졌다. 중간에는 이슬람교 신자인 유가족이 쿠란을 낭독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정부 공식 초청을 받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희생자 18명의 유가족 35명이 함께 참석했다. 외국인 유가족들은 이번 방한의 첫 공식 일정으로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보라색 별 모양 브로치를 가슴에 달고 보라색 점퍼를 입은 시민과 유가족들은 참사 현장을 찾아 헌화하고 조용히 묵념하기도 했다.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10·29 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지난해 6월 진상조사를 개시한 지 1년이 넘었으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문점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조위의 조사 기간이 연장됐지만 남은 1년 동안 성역 없이 다 진실을 드러내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기도회를 마치고 오후 2시 30분쯤부터 서울역을 지나 서울광장까지 추모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는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가 함께 여는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 '별들의 빛으로 진실을 향해'가 열린다.
대회에 앞서 서울광장에는 재난 참사와 생명 안전을 주제로 한 부스가 운영된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