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는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옷을 두른 채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2026.10.21 © 뉴스1 김성진 기자
일요일인 25일은 제30호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는 산지와 중산간 지역에서 최대 200㎜의 비가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맑아질 전망이다.
충청권은 이른 새벽과 오후에, 강원동해안·산지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다가 밤부터 차차 그치겠다. 강원동해안·산지와 전남남해안, 경북동해안·북동산지는 26일 새벽까지, 부산·울산·경남남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6일까지 예상 누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10㎜(25~26일) △대전·세종·충남, 충북 5㎜ 안팎(24~25일) △광주·전남 20~60㎜(많은 곳 전남남해안 80㎜ 이상), 전북남동부 5~30㎜(24~25일), 전북(남동부 제외) 5~10㎜(24~25일) △부산·울산·경남남해안 30~80㎜(많은 곳 경남남해안 100㎜ 이상), 경남내륙 20~60㎜, 대구·경북남부 10~50㎜(24~25일), 경북중·북부 및 울릉도·독도 5~40㎜(24~25일), 경북동해안·북동산지 5㎜ 안팎(26일) △제주도 80~150㎜(많은 곳 산지·중산간 200㎜ 이상)다.
제주도는 호우특보가 발효됐으며 25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쏟아지겠다.
전남남해안과 경남남해안은 25일 늦은 새벽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산지·중산간은 이날 늦은 새벽까지 시간당 20~30㎜ 안팎, 이곳을 제외한 나머지 제주도 지역은 늦은 새벽까지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북상 중인 태풍 '참피'와 아열대고기압이 공급하는 수증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이 24일 오후 4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참피'는 25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58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27m(시속 97㎞)의 강도 2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3시부터는 최대풍속 초속 24m(시속 86㎞)의 강도 1로 낮아지고, 26일에는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이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강도 등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5일 오전부터 제주시 북부·서부는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산지 시속 70㎞(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먼바다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참피'의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의 풍랑특보는 이날 오전에, 남해동부바깥먼바다는 오후에 태풍특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에 따라 특보 가능성이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 4~13도, 최고 17~21도)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8~18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게 벌어지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10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대구 16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19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광주 21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bea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