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학평 끝, 수능까지 한 달…"등급보다 취약점 점검해야"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5일, AM 08:00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0일 앞둔 20일 경기 화성시 동탄구 동탄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올해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6.10.20 © 뉴스1 김영운 기자

수능 전 마지막 10월 학력평가를 마친 수험생들은 시험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실제 수능은 응시 집단과 난도가 달라질 수 있어 이번 성적만으로 결과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지난 20일 고3 학생들은 다음달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렀다.

25일 수만휘·오르비 등 온라인 입시 커뮤니티에는 "10모 결과 이렇게 나왔는데 대학 어디 갈 수 있을 것 같나", "10모 영어 정도로 수능에서 출제되려나", "10모 이후 공부계획" 등 시험 결과와 남은 기간 학습 방향을 묻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을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하는 잣대보다는 영역별 실력과 어려운 문제에 대응하는 능력을 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학평과 수능의 응시 집단이 다르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10월 모의고사 난도와 경향하고 실제 수능하고는 거의 관계가 없다"며 "10월 성적에 너무 심적인 부담감을 갖거나 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도 "10월 학력평가 성적만으로 수능 성적을 예측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고교 재학생 중심인 학평과 달리 수능에는 재수생·N수생도 참여한다. 특히 현행 선택과목 체제의 마지막 시험인 올해 수능에는 졸업생 17만 3706명이 지원해 23년 만에 가장 많았다.

국어·수학처럼 상대평가로 등급을 산출하는 영역은 실제 수능에서 응시 집단과 점수 분포가 달라지면 같은 원점수를 받아도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에서 쉽게 느꼈던 과목도 수능에서는 더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임 대표는 "전반적으로 최근 출제기조로 볼 때, 국어, 수학 변별력은 1등급컷라인 기준으로 80점 초후반대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졸업생이 몰린 올해 수능에서도 국어·수학의 기본적인 변별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출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어는 이번 학평의 난도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임 대표는 "10월 학평 영어는 9월 모평보다는 어렵고, 지난해 어려웠던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됐으므로 수험생 입장에서는 10월 학평 출제 난도를 상당히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은 기간의 마무리 학습은 EBS 교재와 모의평가 문제, 그동안 틀렸던 문제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 소장은 "남은 기간 동안에는 새 오답노트를 만드는 데 시간을 쓰기보다 기존에 정리했던 오답을 차분히 다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lin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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