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여래동 해안가에서 마을 주민이 제30호 태풍 '참피'의 북상에 대비해 해안가 접근을 막는 차단선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과 태풍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전남권·경상권, 강원동해안·산지, 충청남부, 전북 등에서 내리던 비도 대부분 새벽을 기점으로 그치겠다.
2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 5~20㎜ △강원동해안 5~10㎜ △충청권 5㎜ 미만 △광주·전남 10~40㎜ △전북 5~1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20~60㎜ △경남내륙 5~40㎜ △경북동해안·북동산지 5~40㎜ △제주도 30~80㎜(산지·중산간 120㎜ 이상)이다.
태풍과 인접한 제주도에서는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일부 산지에서는 시속 90㎞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해상, 남해먼바다 등에서는 바람이 최대 시속 65㎞가량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일부 지역에서는 물결이 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27일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내일은 달의 인력이 강해져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대조기 기간이다. 이에 따라 만조 시간대인 오전 10시 30분께와 오후 10시 30분께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다.
전국적으로는 평년에 비해 포근한 날씨가 하루 종일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4~18.4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보다 2~5도가량 높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4도 △광주 16도 △부산 17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대전 24도 △대구 22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다만 기상청은 내일까지 내리는 비는 제30호 태풍 참피의 이동 경로와 강도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