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의 간을…라이더 배달료 떼먹은 대행업체 대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6일, PM 02:45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배달대행업체 대표가 배달 기사(라이더)에게 지급해야 할 배달료 수억 원을 가로채고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6일 배달대행업체 대표 A 씨를 횡령 등 혐의로 고소한 다수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A 씨는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 일대에서 쿠팡이츠 배달 협력업체를 운영하면서 배달 기사들에게 지급해야 할 배달료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배달 기사 40여 명이 고소장을 제출해 지난 20일 피해자 조사가 이뤄졌다.

이 업체에 소속된 기사는 250여명 수준으로, 1인당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 안팎의 임금을 받지 못해 전체 피해액은 수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A 씨는 지난달 말 “사업 확장용 대출금을 갚느라 정산이 지연되고 있다”고 둘러댄 뒤 번호를 바꾸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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