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질문에 답하는 최용철 소방청장.(사진=뉴시스)
신속동료구조팀은 재난 현장에서 고립되거나 위험에 처한 동료 소방관을 구조하는 조직이다. 임 의원은 일반적인 화재진압·인명구조와는 다른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전담 교육장 등 훈련 기반을 갖췄는지 물었다.
그는 “미국에서는 위험에 직면해야 하는 제복 공무원들에게 인내하고 희생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며 “‘너부터 살아남아야 더 많은 사람을 살려낼 수 있다’는 것이 첫째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조할 사람이 있어도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소방이 언제까지 소방관의 인내와 희생에 의해서 지탱돼야 하느냐”며 소방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최 청장은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중앙소방학교와 각 지방 소방학교에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전체 대원에 대한 교육을 마치지는 못했다고 답했다.
임 의원은 교육체계 마련을 넘어 현장에서 동료 구조를 전담할 인력과 대비태세가 필요하다고 거듭 주문했다. 필요하다면 미국에 대원을 보내 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 국제교류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청장은 인력 보강과 훈련을 통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최 청장에게 소방관 안전 확보와 처우 개선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주 의원은 “소방관이 국가직으로 전환됐는데도 지방자치단체가 소방예산의 90%가량을 부담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방장비를 개인이 구입하는 문제도 언급하며 예산과 지원체계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에 국회 특위 구성을 요구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재정당국과 행안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해 소방관의 안전 확보와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 당과 협의해 소방관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특위 구성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