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철 소방청장, 부천 화재 진입 판단에 "문제 있으면 쇄신책 마련"

사회

뉴스1,

2026년 October 26일, PM 04:05

최용철 소방청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10.7 © 뉴스1 유승관 기자

최용철 소방청장은 26일 부천 공장 화재 소방관 순직 사고 당시 현장 진입 판단과 관련해 "철저하게 조사를 객관적으로 해서 문제가 있는 경우에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한 쇄신 대책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행정안전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폭발 위험에도 대원들을 현장에 투입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채 의원은 "폭발의 위험이 있다는 걸 두 차례나 확인했고 또 내부에 사람이 없는 데 굳이 투입됐다"며 현장 지휘 판단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에 따른 객관적인 위험성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어적 진압에 따른 재산 피해 민원과 책임 추궁에 대한 우려를 거론하며 지휘관에 대한 민형사상 면책특례 마련도 제안했다.

최 청장은 "합동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사전에 상황실로부터 위험물이 있다는 정보 이런 부분들은 무전 녹취록을 통해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진압 전략에 대해서는 "현장 지휘관이 판단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지상 5층짜리 건물 3층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28분 만에 꺼졌다.

진화 작업 중 고립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김진석 소방위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 숨졌다. 다른 소방대원 1명은 중상을 입었고, 소방대원 4명과 공장 관계자 2명도 다쳤다.

소방청은 현장 대응 과정 전반을 살펴보기 위해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2명 규모의 합동조사단을 꾸렸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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