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모친·’가짜 이모' 송치…’AI 음성 조작' 변호사도 넘겨져

사회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26일, PM 06:07

[이데일리 김태섭 기자]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당시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한 김새론의 모친과 이모 사칭 인물이 공소청에 넘겨졌다. 허위 자료를 바탕으로 기자회견을 주도한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와 유튜버도 함께 송치됐다.

배우 김수현이 지난해 5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배우 김수현이 지난해 5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3일 고 김새론의 모친과 이모를 사칭한 A 씨와 부지석 유족 측 변호사, 권영찬 유튜브 채널 ‘권영찬TV’ 운영자 등을 서울중앙지방공소청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통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당시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월 유족 측이 제기한 김수현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은 A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송치했다. 한편 김새론의 부친은 불송치됐다.

경찰은 이외에도 별도 인지수사를 통해 부 변호사와 유튜버 권 씨를 같은 날 공소청에 송치했다. 두 사람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함께 김수현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이들은 경찰이 허위·조작이라고 발표한 위·변조 카카오톡 채팅 내용, AI 음성 조작 자료 등을 이용해 두 차례 기자회견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부 변호사에게 형법상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유튜버 권 씨에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혐의를 적용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대한 자료와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해 범행의 실체와 가담자들을 밝혀주신 수사기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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